내년 보유세 급등, 강남권 중심으로 최대 39% 증가 예상

내년 보유세 급등, 강남권 중심으로 최대 39% 증가 예상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내년 보유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공시가격 상승이 두드러져, 일부 단지에서는 최대 39%의 보유세 증가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내년 보유세 변동 요인, 지역별 사례, 그리고 지방 아파트에 미칠 영향까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보유세란 무엇인가?

보유세는 부동산 소유자가 매년 납부해야 하는 세금으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로 구성됩니다.

 

- 재산세: 주택 및 토지에 부과되며, 지방세로 분류됩니다.

-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일정 기준 이상의 고가 주택 소유자에게 추가로 부과되는 국세입니다.

 

이 세금은 부동산 공시가격에 따라 결정되며, 공시가격의 현실화율이 증가할수록 세 부담도 커지는 구조입니다.

 

2.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 그럼에도 보유세 증가 이유

2025년 부동산 가격 공시 현실화 계획에 따라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69%로 동결됐습니다.

그러나 보유세가 상승하는 이유는 집값 상승 때문입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가 크게 오른 만큼 공시가격 역시 동반 상승할 전망입니다.

 

서울 아파트 시장 동향

-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8.03% 상승했습니다.

- 특히 강남구와 서초구는 고가 아파트 중심으로 큰 폭의 집값 상승이 나타났습니다.

 

결과적으로, 공시가격 동결에도 불구하고 실거래가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보유세 부담이 늘어나게 된 것입니다.

 

3. 주요 지역별 보유세 변동 사례

3-1. 강남권: 보유세 증가 폭 최대 39%

강남권 아파트는 집값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진 지역입니다.

-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 기준

   올해 보유세: 약 1,161만 원

   내년 예상 보유세: 약 1,408만 원 (+21.3%)

 

-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전용 84㎡ 기준

   올해 보유세: 약 959만 원

   내년 예상 보유세: 약 1,331만 원 (+38.8%)

 

3-2. 마용성(마포·용산·성동): 10~15% 상승

서울의 마용성 지역도 집값 상승으로 인해 보유세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 기준

   올해 보유세: 약 239만 원

   내년 예상 보유세: 약 275만 원 (+15%)

 

- 왕십리텐즈힐

   전용 84㎡ 기준

   올해 보유세: 약 197만 원

   내년 예상 보유세: 약 224만 원 (+13.4%)

 

3-3. 지방 중저가 아파트: 세 부담 감소

반면, 지방의 부동산 시장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보유세 부담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 대구: 실거래가 지수 -2.03%

- 광주: 실거래가 지수 -1.9%

- 세종: 실거래가 지수 -1.7%

 

4. 보유세 부담 완화 전략

보유세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많은 가구가 절세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효과적인 절세 전략입니다.

 

- 1주택자 유지: 다주택자일 경우, 일부 주택을 매도하여 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재산세 분납 활용: 재산세는 일정 금액 이상일 경우 분납이 가능합니다.

- 정확한 공시가격 확인: 공시가격이 과도하게 책정된 경우, 이의신청을 통해 조정할 수 있습니다.

- 임대사업자 등록: 임대사업자 등록 시 일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결론: 보유세 상승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 필요

내년 보유세는 집값 상승과 공시가격 변동에 따라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일 전망입니다. 특히 서울 강남권과 마용성 지역은 고가 주택 소유자의 세 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지방의 중저가 아파트 소유자는 일부 세 부담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세제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매년 공시가격 발표와 관련 세율 변동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적절한 절세 전략을 활용하여 불필요한 세금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유세 관련 정보와 절세 방법을 미리 숙지하여 내년에도 재정적 안정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